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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란?

암행어사는 언제부터 왜 파견했을까요?

암행어사는 조선시대 11대 왕인 중종 때부터 지방에 파견한 것으로 기록에 나와 있어요. 조선시대에는 왕이 신하와 백성들 위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던 때지요. 그런데 그때는 교통과 통신시설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서 왕이 지방 구석구석에서 일하는 지방관리들까지 일일이 감시하고 백성들의 형편을 살펴 통치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왕이 몰래 관리를 파견하여 지방관리들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행여 잘못하고 있는 일은 없는지 살펴서 보고하도록 했던 거지요.

물론 중종 이전에도 지방관리에 대한 관리와 감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사헌부에서는 "행대감찰"이라는 사헌부의 관리를 각 지방에 파견하거나 지방에 "분대어사"라는 사헌부의 분소를 두어 지방관리들을 살피고 조사하게 했어요. 경찰서에 여러 개의 파출소가 딸려 있는 것과 같지요. 그런데 이렇게 해서도 지방에 대한 감시와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왕이 직접 암행어사를 파견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중종 이후에는 지방의 탐관오리의 횡포가 극심하여 기존에 있던 행대감찰과 분대어사에 더하여 암행어사까지 파견하게 된 것이지요.